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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도 사목방침

2010년도 오클랜드 한인성당 사목방침

“ 모두 하나가 되게 해주십시오.”(요한17,21)

+ 주님 안에 사랑하는 오클랜드 본당의 형제자매 여러분! +

대망의 2010년 경인년(庚寅年)새해를 맞이하여, 저는 오클랜드 한인본당의 사목목표를
“모두 하나가 되게 해주십시오.”(요한17,21)로 정했습니다.

2009년은 저희 본당이 설립 된지 25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였습니다. 행사준비로 분주한 한 해였지만
나름대로는 본당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본당을 설립 한 지도
어언 2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으니, 이제 부터는 특별히 본당의 성숙과 내실화의 기틀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사목 목표를 정해서 나아가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형제자매님들께서 이제까지 모두들 잘 해 오셨지만 아직도 부족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하나 됨”인 것 같습니다. 각 자는 능력도 있고, 신심도 있지만 본당 전체가 함께 하는 데에는 아직 조금 부족한 모습이 보입니다. 좀 더 노력해서 우리 모두가 하느님을 모시고 하나 되는 아름다운 체험을 할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세부 목표를 여러분께 제시합니다. 물론 올 한해만 하고 말 것이 아니라 매년 장기적으로 실천해야 할 일들입니다. 그래도 매 년마다 조금씩 나누어서 실천하면 우리가 하나 되어 아름다운 사랑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는 은총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1) 성경을 읽고, 쓰고, 묵상하고, 실천하기

"성경은 그리스도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구원을 얻는 지혜를 그대에게 줄 수 있습니다." (2티모 2,15)

  1. 각 가정에서는 가장 중심이 되는 곳에 늘 성경을 펼쳐 놓고, 말씀이 우리 가정의 가장 중심이라는 사실을 의식하면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2. 성경읽기 - 각 개인은 매일 시간을 내어 성서를 소리 내어 읽도록 합시다.
  3. 성경쓰기 - 각 가족은 1년 목표를 세우고 각자 능력에 맞게 목표를 세우고 성경을 써서 봉헌하면 연말에 선물을 드립니다. (구약성경, 신약성경 각 각)
  4. 성경공부 - 각 종 성경 공부를 순차적으로 실시할 것이며, 특히 구역별 성경 공부반을 활성화 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원하는 구역은 신청바랍니다.)
  5. 성경 묵상회 활성화 (주로 주일학교 미사가 끝나기를 기다리는 부모님들을 대상으로)

* 미사 5분 전에는 모두가 다 함께 그 날의 독서와 복음을 천천히 소리 내어 읽습니다.

(2) 성사 생활의 활성화

가톨릭 신자의 기본 신앙생활은 성사생활과 기도생활, 그리고 봉사생활입니다. 올해에는
말씀에 충실할 뿐 아니라 성사의 은총을 충만히 체험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해 봅시다.

  1. 매일 미사 참석자의 수를 늘립시다. (매일 미사가 은총의 보고임을 깨달읍시다.) 아침미사는 50명 참석, 저녁미사는 100명 참석을 목표로 기도하기로 하였습니다.
  2.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자주 영성체 하고, 고해 성사를 자주 보도록 노력 합시다.
  3. 매월 첫 목요일 성시간 참석자 수를 배가 시키고, 지속적인 성체조배를 활성화 합시다.
  4. 1인 1단체 가입 의무화 (모든 교우는 최소한 1인 1단체에 가입하여 활동하여야 합니다.

(3) 청소년 신앙생활의 활성화

청소년이 미래교회의 주체로 육성될 수 있도록 함께 청소년들의 신앙교육을 위해서 함께 노력합시다.

  1. 가정은 신앙교육의 첫 번째이며 가장 중요한 장(場)입니다. 따라서, 가족이 자주 함께 기도하며 하느님의 말씀을 읽도록 합시다.
  2. 청소년들이 전례생활에 충실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도록 합시다. 또한 전례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함께 참여하도록 합시다.
  3. 하느님의 말씀을 읽고, 쓰며 언제나 하느님 뜻을 우선으로 사는 신심 깊은 신앙인이 되도록 합시다.
  4. 청소년들이 교회와 이웃을 위해 봉사하며 하느님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참된 인성을 지닌 신앙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가정과 교회가 함께 노력합시다.
  5. 본당이 모든 청소년들에게 열린 공간, 건전한 문화 공간이 되도록 합시다.

(4) 구역 모임의 활성화

지금까지 실시해 온 구역 모임을 더욱 더 활성화시키기 위하여 모두가 노력합니다.
구역 : 매월 실시하는 구역 모임에 구역원 모두가 참석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합시다.
구역신자 전체가 참여하는 신심, 친교 행사를 최소 연중 1회 이상 실시합니다.

* 구역 모임은 본당 공동체 안에서 가장 기초적인 모임이며, 누구나 참여해야 하는 모임
입니다. 그러므로 좋은 구역 모임의 활성화는 본당 안에서 가장 광범위하며, 가장 조직적으로 활성화 시켜야 하는 모임이라는 것을 명심하여 전 구역신자가 한 사람도 빠짐없이 참여하도록 합시다. 이 밖에 구역 모임을 통하여 실천할 수 있는 다음의 것들을 실천합니다.

  1. 근검, 절약의 생활화
  2. 좋은 이웃되어 주기 - 특별히 어려운 이웃을 힘써 도웁시다.
  3. 서로를 위해서 특별히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집중적으로 기도해 줍시다.
  4. 적어도 일 년에 예비 신자 한 사람 이상을 하느님께 봉헌합시다.
  5. 노인들에게 친절하며, 언제나 웃는 얼굴로 인사를 잘하고 정성껏 보살펴 드립시다.
  6. 올해에는 구역 중심으로 성경공부를 원하는 구역은 도와 드리겠습니다.

(5) 이웃 돌보기 (사랑의 실천)

" 어떤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그날 먹을 양식조차 없는데, 여러분 가운데 누가 그들의 몸에 필요한 것은 주지 않으면서, '평안히 가서 몸을 따뜻이 녹이고 배불리 먹으시오.'하고 말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이와 마찬가지로 믿음에 실천이 없으면 그러한 믿음은 죽은 것입니다."(야고2,15-17)

신앙인의 열매는 결국 사랑의 실천으로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가 불우 이웃을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본당에서 실천해 온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제반 활동은 유지하되, 올해에는 본당 예산 가운데에 최소한 10%이상은 불우 이웃을 돕기 위한 기금으로 사용할 것입니다. 이 밖에도 이웃 본당이나 사회복지 시설을 돕기 위한 일에도 큰 관심을 갖도록 합시다.

  1. 사회복지 분과를 중심으로 이웃돕기에 적극적인으로 참여 합시다.
  2. 구역장과 반장 그리고 레지오 단원과 빈첸시오 단원들은 어려운 이웃을 찾아보고, 대상을 본당에 보고하여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3. 본당 예산 가운데 10% 이상은 우선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돌보기 위한 예산으로 사용합니다.

천주강생 2010년 1월

오클랜드 한인 본당 주임 김광근 도미니꼬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