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13-15 북가주 성령쇄신 봉사회 신앙 피정 - 하느님 말씀이 중심이 되는 삶 - 신앙의 기초를 다지는 여정

북가주 성령쇄신 봉사회 (지도: 최기홍 바르톨로메오 신부, 회장: 임지현 마리안나)는 2017년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2박3일간 베이 지역 6개 성당 35명의 교우들이 캘리포니아 로스알토스에 위치한 예수회 피정센터(Jesuit Retreat Center, 300 Manresa way Los Altos CA94022 USA)에서 함께 모여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는 이는 모두 자기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슬기로운 사람과 같을 것이다" (마태 7, 24)라는 주제로  신앙의 성숙과 삶의 내실을 위한 피정을 가졌다.

이번 피정은 봉사회 지도신부인 최기홍 신부가 맡았고, 하느님의 말씀이 중심이 되는 삶, 그리고 그 말씀을 인생 행로의 길잡이로 삼는 나의 삶, 신앙의 집의 기초를 다지는 의미있는 여정이었다.  특히 강의 시간에는 이제껏 나의 신앙의 깊이와 지식을 테스트 해보는 “교리시험”도 실시하여, 자신의 신앙 지식을 점검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최기홍 신부는 나 중심의 생활에서 타인을 위한 생활로 바뀌는 것을 파스카(건너감)의 비유를 들어 설명하였는데,  이것은 또한 삼위일체의 삶이며, 이 파스카의 신비를 통한 나 자신의 변화로 생활의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거룩한 삶, 영원한 생명의 시작이 매일매일 거행되는 미사의 신비를 통하여 우리가 변화된다고 말했다.

피정참가자 중 샌프란시스코 성 마이클 성당의 양승미 루치아 자매는 우리가 배운 교리와 성경공부가 마치 공기청청기에 들어가는 필터와 같은 역할을 하여, 세상에서 나에게 들어오는 온갖 나쁜 것들을 걸러주는 역할을 하는 것을 느꼈고, 필터는 언젠가는 수명이 다하면 다시 새 것으로 갈아주어야 하듯이 우리가 지속적으로 성경공부와 교리 공부, 미사, 피정 참여로 다시금 새롭게 해주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말했다.

성령 피정을 처음 참석했다는 오클랜드 성 김대건 한인천주교회에서 온 홍상미 세레나 자매는, 나 자신을 되돌아 보는 좋은 시간이 되었고, 가슴으로 느끼는 신앙도 중요하지만, 머리 속에 지식으로 간직하는 것도 중요한 점이라는 것을 느꼈고 교리 공부와 성경공부를 제대로 다시 시작해보기를 다짐해본다고 말했다.  그리고 성당에서의 나 자신과 사회 속에서 내가 일치하는 삶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새크라멘토 정혜 엘리사벳 성당의 오한빛 수산나 자매는,  과거에 성경공부를 했었고 이에 만족하고  멈추어 있었는데, 피정이 끝나면 다시 성경공부를 시작하겠다는  결심의 시간이 되었다고 말하면서, 매일 자신의 자녀들에게 복음 말씀을 들려주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기홍 신부는, 피정 참가자들에게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라고 말하면서, 남을 축복해주면 그 복은 반드시 나에게 돌아오게 되는 것이니, 이 말을 자신의 배우자, 자녀, 이웃에게 자주 쓰기를 당부했다.

피정참가자들은 2박3일의 피정을 마치면서, “성령께서 내려오면” 의 성가를 부르며 모두 기뻐하면서 이런 은혜를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린다고 입을 모았다.  

 

기사/사진 : 홍보부 천종욱 다니엘

------

찬미팀

새크라멘토 정혜 엘리사벳 성당

오클랜드 성김대건 성당

--------

샌프란시스코 성 마이클 성당

트라이밸리 성정하상 바오로 성당

몬트레이 성당

산호세 한국순교자 성당

모든 이의 간구를 들어주시는 예수성심 조

사랑의 불가마이신 예수성심 조

하느님의 말씀이신 예수 성심 조

죽기까지 순명하신 예수 성심 조

-------

최기홍 바르톨로메오 신부 

과달루페 성모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