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8차 북가주 성령대회 (2024.8.10) - 강사: 박효철 신부님, 장소: 세크라멘토 정혜 엘리사벳 성당
제 28차 북가주 성령대회
제 28차 북가주 성령 대회가 지난 11일 새크라멘토 소재 정혜 엘리사벳 한인성당에서 “나 너와 함께 있으니 두려워하지 마라.”(이사야 41, 10 ) 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북가주 성령쇄신봉사회(지도 신부 : 이종욱 프란시스코 하비에르 신부, 회장 : 오 한빛 수산나) 가 주관한 이 번 대회에서 봉사자를 포함한 300여명의 참석자들은 성령의 은총으로 치유와 용서를 체험하는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다.
찬양과 묵주기도로 시작된 이번 대회는 한국 가톨릭 성령쇄신 봉사자 협의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박 효철 베네딕토 신부님 강의에 이어 성체 현시, 안수예절 그리고 파견미사로 마무리됐다.
개회선언에 이어 이 종욱 하비에르신부는 환영사를 통해 ‘세상을 살면서 매일 겪게 되는 걱정과 근심 그리고 두려움을 내려놓고 오늘 하루만이라도 주님께 온전히 맡길 수 있기”를 당부하면서 그 때 성령이 우리 안에 머물 수 있음을 체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효철 베네딕토 신부는 강의를 통해 파티마 성모님이 발현하시어 스테파노 곱비 신부님을 통해 알려준 체나콜로 기도문을 소개하며.성령님의 정배인 성모님과 성모 신심을 강조했다. 또한 박 신부는 사랑은 Heart로 상징되는데 머리(Head)에서 발끝(toe)까지 모든 것을 들어주는 것(ear)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모든 활동 또한 우리의 의지가 아닌 성령의 이끄심으로 이루어진다고 강조하면서 성령의 이끄심 또한 성모님의 전구가 필요하다며 묵주기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안수예절후 이어진 파견미사에서 이종욱 하비에르신부는 “성령을 받은 사람은 평화의 삶을 사는 사람이고 그 평화는 우리 마음에 더이상의 미움이 없을 때 가능하다”며 이번 성령대회를 통해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는 미움을 던져버리고 사랑을 선택하는 용기를 가져보자고 제안했다.
파견미사는 북 가주 6개 한인성당의 샌프란시스코 한인성당의 구 영생(바오로)신부, 산호세한인성당의 정재훈(대건 안드레아)신부, 새크라멘토 한인성당의 김원현(베드로) 신부, 트라이벨리 한인성당의 김 현국(요한사도)신부, 오클랜드 한인성당의 안 기민 신부, 몬트레이 한인성당의 이종욱 (하비에르) 신부의 공동 집전으로 성령대회를 은혜로이 마무리했다.
이번대회에 봉사자로 참석한 박희현 (새크라멘토 본당, 세실리아)씨는 “ 성령대회를 통해 내가 무언가를 잘 했을 때 내가 아닌 내 안의 성령이 하셨음을 깨닫게 됐다” 며 내 힘을 빼고 하느님의 영에 무엇이든 맡기면 하느님의 자비가 우리를 걱정과 불안 그리고 죄책감으로부터 해방시켜줄 수 있음을 확신하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덧붙였다.
북 가주 성령쇄신봉사회 오 한빛 (수산나)회장은 “주님께서 처음부터 끝까지 베풀어 주시고 이끌어 주신 복된 잔치인 성령대회를 기쁘게 잘 마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분들의 기도와 봉사 그리고 찬미 봉사단의 아름다운 성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특히 아침부터 저녁까지 맛있는 식사준비를 해준 새크라멘토 한인성당 봉사자들의 복된 수고에 깊은 감사의 말을 전했다.
기사제공 : 한은희 세실리아(몬트레이 한인성당),
사진 : 박희현 세실리라-곽유경 데레사-김동현 미카엘(세크라멘토 정혜 엘리사벳 성당), 천종욱 다니엘(오클랜드 성김대건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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